
대구 강동노인복지관은 경북대학교 사회공헌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함께 어르신 대상 숲 체험 프로그램 ‘숲과 함께라면 오감(五感) 만족’을 운영했다.
산림 치유를 통해 고령자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에 걸쳐 다양한 참가자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.
강동실버봉사단과 사회적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등 총 45명의 대상자가 참여해 동구 초례봉 초입에 조성된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 학술림에서 올바른 걷기 자세, 숲속 명상(호흡), 숲속 관찰, 아로마 오일 마사지, 숲속 요가, 건강 차 만들어 마시기,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참여자들의 변화 관찰을 위해 시작 전 후에 자기효능감 척도, 우울척도, 체력 측정 등 검사를 실시했다.
한 참여 어르신은 “운동을 하고 싶어도 주변 산책밖에 못했는데 좋은 기회가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. 지금은 토요일에 숲 체험 프로그램을 할 생각에 금요일 밤부터 가슴이 두근댄다”며 “앞으로도 이런 특화 프로그램에 더 많이 참여하고싶다.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신체와 정식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느꼈다”고 말했다.
강동노인복지관은 이번 숲 체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만족도 조사 등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부터 2기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.
강동노인복지관 관계자는 “2기수 활동에서도 다양한 계층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에게 삶의 즐거움과 활력을 더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유채현기자 ych@idaegu.co.kr
출처 : 대구신문(https://www.idaegu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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